LAUCHE Interview 01: 집다운 집, 나다운 삶을 만드는 집다움입니다.
INSIGHT
2025.05.01
MAY 01, 2025
이름 김원집
직업 인테리어디자이너
PART01. 집다운집, 나다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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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집다움 대표 김원집입니다.
Q. ’집다움’ 상호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인테리어 업력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A. ’집다움’은 집다운 집, 나다운 삶을 위한 디자인을 하겠다는 다짐에서 출발한 이름입니다.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이라는 사전적 의미의 ‘집’에, 제 이름 김원집의 ‘집’을 빌려, 삶과 디자인이 조화로운 공간을 디자인하겠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2009년 인테리어 실무를 시작으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2018년에 디자인과 시공을 아우르는 주거 인테리어 전문 스튜디오 ‘집다움’을 설립해, 올해로 8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PART02. 공간을 넘어 삶을 디자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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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표님이 생각하는 '인테리어'란 무엇인가요?
A. 인테리어는 ‘보이는 것’보다 ‘사라지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집은 누군가의 하루를 담는 그릇이자, 회복과 감정이 일어나는 배경이 되는 공간이기에, 인테리어는 단순히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넘어, 삶을 더욱 깊고 풍요롭게 만드는 구조와 분위기를 설계하는 일이 되어야 해요.
Q. 대표님만의 인테리어 디자인 철학을 알려주세요.
A. 저는 ‘휴식’과 ‘회복’을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삼고 있어요. 이를 위해서는 클라이언트의 일상과 취향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는 과정이 필요하죠. 어떤 순간에 행복을 느끼는지,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어떤지, 취미를 즐기는 방식 등… 라이프스타일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진정한 공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질은 무엇일까요?
A. 공간과 사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관찰력,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디자인 언어로 해석하고 풀어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디테일 하나에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끊임없이 탐구하는 자세가 결국 차별화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디자이너의 핵심 역량이라고 봅니다.
Q. 많은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중 집다움이 선택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A. ‘신뢰성’과 ‘디테일의 완성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상담부터 완공까지, 전 과정을 제가 직접 책임지고, 사소한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다듬으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러한 부분이 높은 고객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깔끔하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은 디테일, 바로 그것이 집다움만의 무드이며, 이 점을 공감해 주시는 고객분들이 많다는 것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
Q.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으시나요?
A. 저는 도면을 보며 그 집이 가진 가능성을 상상하곤 해요. 집에 거주하게 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루틴을 그려보며 분석하는 과정에서 많은 실마리를 얻습니다.
또한, 다른 인테리어 디자이너들과 함께 자재 공장 투어를 다니며 제품이 제작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기도 해요. 제품이 만들어지는 본질을 이해하는 과정은 자재에 대한 이해도와 소화력을 높여주고, 디자인에 깊이와 견고함을 더해주는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Q. 그렇다면, 대표님의 디자인에 가장 큰 영감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A. 해외 박람회와 호텔, 모델하우스 등 새로운 공간을 체험하는 경험이 제게 늘 큰 자양분이 되곤 합니다. 가장 최근에는 일본과 이탈리아 박람회를 다녀왔는데요. 그곳에서 만난 신선한 시각들은 우리나라의 높아진 인테리어 수준과도 자연스럽게 접목이 가능하여, 공간에 풍부한 표정을 더하는데 큰 힘이 되어 줍니다.
“디테일 하나에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끊임없이 탐구하는 자세가
결국, 차별화된 결과를 만들어 내는 디자이너의 핵심 역량이라고 봅니다.”
PART 03. 집다움은 이렇게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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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프로젝트 진행 시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치나, 1순위 원칙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완결성과 개연성'입니다.
디자이너가 아무리 디자인을 잘 구상했다고 하더라도, 현장 상황에 따라 디테일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곤 합니다. 하지만 타협을 거듭하다 보면 처음 의도한 개연성과 맥락이 흐트러질 수밖에 없어요. 집다움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을 때 시간과 비용을 과감하게 투자하여 본래의 개연성과 완결성을 끝까지 지켜내는 것은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Q. 대표님은 집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저는 '다이닝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과거에는 가족들이 거실을 중심으로 모였다면, 지금 가족 간 소통의 중심이 다이닝 공간으로 옮겨졌다고 볼 수 있죠. 다이닝 공간은 이제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취미생활과 교류, 유대가 이루어지는 멀티공간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다이닝 공간을 구성할 때는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큰 테이블을 중심으로 여유롭게 설계하려 합니다.
Q.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A. 고객이 실현하고 싶어 하는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조율하는 과정에 많이 고민되죠.
예산이라는 현실적인 한계 속에서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공간을 최대한 담아내고, 감성, 기능,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완성하는 것. 기대 이상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언제나 저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숙제입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세요.
A. 2022년에 준공한 ‘별내 포스코더샵’ 현장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전까지의 프로젝트가 디자인 철학을 다져가는 과정이었다면, ‘별내 포스코더샵’ 현장은 집다움이 지향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구현해낸 첫 번째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진행과정에서는 디테일 하나까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타일을 다시 깨고 재시공하는 등 쉽지 않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디자인부터 시공, 감성과 구조, 클라이언트의 니즈까지 정교하게 어우러져 저에게 깊은 애정으로 남은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별내 현장 이미지를 보고 집다움을 찾아오시는 경우가 있어 뿌듯함을 느껴요.
“구조, 디자인, 집주인의 니즈와 감성까지
정교하게 어우러진 남양주 별내 포스코더샵 현장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은 프로젝트입니다.
완공 후에도 클라이언트와 꾸준히 소통하며,
그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요.”
남양주
별내포스코더샵
46PY(ⓒ허완스튜디오/ Design by 집다움)
요리를 좋아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평소 지인들을 자주 초대하는 집주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넓은 요리 공간과 대형 다이닝룸 중심의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4.1m에 달하는 풀사이즈 아일랜드는 거실과 다이닝룸을 바라보고 있어 가족, 지인과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는다.
Q. 작업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신가요?
A. 사진 촬영 전 마무리된 현장을 둘러볼 때, ‘아 이제 이 현장도 끝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깊은 여운과 성취감을 느껴요. 1년에 전담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가 많지 않다 보니, 맡은 현장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매번 특별하게 느껴져요.
Q. 대표님의 직업병이나 습관이 궁금해요.
A. 새로운 공간에 가면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항상 ‘똑똑’ 하고 두드려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금속인지 목공인지 촉감과 울림을 확인하는 과정인데요. 덕분에 소재에 대해 연구가 깊어져, 이제는 어떤 공간을 가더라도 대략 어떤 방법으로 시공했는지 감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PART04. 집다움이 말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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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테리어 컨셉은 무엇인가요?
A. 올해는 ‘재팬디’ 스타일을 선호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본의 절제된 무드와 스칸디나비아의 미니멀리즘이 조화를 이루는 재팬디 인테리어는, 자연소재를 활용하고 여백의 미를 살린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소재의 디테일과 물성이 주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해요.
Q.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 중 주목하는 부분을 알려주세요.
A. 저는 ‘공간 간 경계의 흐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거 인테리어를 보면, 거실, 다이닝, 방 등 각각의 공간은 분리되어 있지만, 그것들이 유연하게 연결되어 생활하는 방식이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거주자의 동선이나 생활, 일상 흐름에 맞게 구조를 설계하고, 공간 간 유연한 연결성을 부여하는 것이 앞으로 주목할 트렌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태릉 현장은 노부부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여정이었다. 클라이언트의 요청사항은 가족들이 자주 찾아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따뜻하고 품격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
집다움 인테리어 디자인은 넓은 거실과 다이닝 공간을 조성해 호텔의 고급스러움과 가정의 온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멋진 집을 그려냈다.
주방은 거실과 안방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순환식 동선구조로 설계해 모든 구역에 효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Q. 내년 혹은 앞으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나 스타일은?
A. 톤은 단순하게 유지하되, 다양한 질감을 조합해 감성적이고 차분한 무드를 완성하는 ‘텍스처와 레이어링’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는 벽과 바닥 등 모든 소재와 톤을 완벽하게 일치시키는 데 집착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실제로 구현해 보니 공간이 지나치게 단조롭고, 오히려 취향의 부재가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동일한 톤 안에서도 텍스처를 달리하거나, 서로 다른 톤을 조화롭게 매치하는 등 소재를 레이어링함으로써, 공간에 깊이와 풍성함을 더하는 스타일이 주목받게 될 것 같습니다.
Q. 처음 인테리어를 시작했을 때와 지금을 비교했을 때 업계에 크게 변화된 점.
A. 과거의 인테리어 함은 단순히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수리에 가까운 과정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자신의 취향과 감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삶의 방식과 철학을 담아내는 집을 만들어 가려는 분들이 훨씬 많아졌어요.
Q. 다른 곳에서 예산을 아끼더라도 꼭 이것만은 투자하라고 권하고 싶은 부분은 어디일까요?
A. ‘조명설계’와 ‘단열’에 투자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명은 공간의 결을 결정짓는 요소이며, 단열은 매일 생활에서 체감되는 것으로 일상의 쾌적함을 좌우해요. 특히 조명과, 단열은 시공 단계에서만 제대로 계획할 수 있는 핵심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초반에 신중한 투자와 설계가 필요합니다.
Q.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추천하고 싶지 않은 스타일이나 제품.
A. 과거 유행했던 웨인스코팅처럼 과도한 장식적인 요소들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편인데요. 초반에는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생활하다 보면 관리의 번거로움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지금은 잊혔지만, 좋았다고 생각하는 아이템은?
A. 한지와 같은 우리나라 전통 소재를 다시 조명해 보고 싶습니다. 일본의 경우 한지와 비슷한 ‘화지’를 천장이나 벽지 등에 많이 활용한다고 해요. 우리나라도 역시 한지가 지닌 고유의 우아함과 따뜻한 감성을 활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충분히 많기 때문에, 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 많이 개발되어 친환경적이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구현해 보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PART 05. 집다움이 말하는 라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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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 현대홈타운스위트 49PY(ⓒHWstudio / Design by 집다움)
감일마크베르 33PY(ⓒ허완스튜디오 / Design by 집다움)
남양주 별내포스코더샵 46PY(ⓒ허완스튜디오 / Design by 집다움)
Q. 라우체 제품 중 선호하거나 추천하는 제품은?
A. 개인적으로 라우체 타일을 선호합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뛰어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추고 있어, 제품을 다른 분들에게 추천했을 때도 만족도가 높아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Q. 라우체 제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궁금합니다.
A.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100% 완벽할 수는 없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뢰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분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어요.
PART 06. 집다움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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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프로젝트나 새로운 시도가 궁금합니다.
A. 설계 초기 단계부터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맞춤형 주택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어요.
일반적으로 주택 설계는 땅의 형태에 맞춰 외형 구조를 먼저 결정하고, 이후 내부 공간을 채워가는 방식이 많지만, 실제로 삶의 질은 공간 내부 구조과 동선에 의해 좌우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설계 시작점부터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성향을 면밀히 반영해 내부 구조와 흐름을 먼저 그리고 그에 따라 외관을 설계하는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주택 프로젝트를 완성해보고 싶어요.
Q. 집다움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는 차별점이 있다면?
A. 집다움은 단순히 집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구조와 감정을 담아내는 설계를 지향합니다. 자재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현실적인 공정 운용, 사용자 중심으로 고려한 디테일까지. 감성·기능·미학이 균형을 이루는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또한 SNS와 유튜브를 통해 브랜드 철학과 현장 스토리를 꾸준히 공유하며, 일반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보이는 결과물뿐만 아니라 공간이 완성되는 과정을 함께 나누고,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집다움만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어떤 분들이 찾아오면 특히 만족할까요?
A. 집을 단순한 거주 공간이나 투자 자산으로만 보지 않고, 진정한 힐링과 회복의 공간으로 바라보는 분 들이라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구조와 레이아웃, 그리고 섬세한 마감과 디테일이 주는 미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 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군지 프로젝트를 다수 경험하다 보니 가족 단위 고객들이 원하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었어요. 저 또한 곧 학부모가 될 예정이라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한 안정적인 동선과 따뜻한 분위기를 섬세하게 연출하는데 강점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PART 07. 집다움 대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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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펼쳐질 집다움의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한 집의 가치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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